[쏙쏙]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40만 대 전량 리콜 결정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최근 배터리 충전 중 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삼성이 결국 배터리 전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삼성전자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결국 제품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부 신호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결국 갤럭시 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공급이 달리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전량 회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갤럭시 노트7.

지난달 19일 출시됐습니다.

출시 2주도 안됐는데 무려 40만 대가 팔리는 등 공급이 달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제품에 대해 삼성전자가 배터리 전량 리콜 결정을 내렸습니다.

최근 제기된 '배터리 폭발' 논란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폭발로 불에 탄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환불이나 교환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품을 수거해서 배터리를 교체한 뒤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앵커]
배터리 폭발 논란이 어떻게 제기된거죠?

[기자]
논란이 시작된 것은 지난달 24일부터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난달 19일 개통한 갤럭시 노트7을 충전하던 중 타는 냄새와 함께 기기가 터졌다는 글, 그리고 액정 등이 훼손된 제품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폰 배터리가 자연 발화한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판매 초기 성공을 거두면서 주가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앞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삼성이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 결정을 내리면서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기술력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생기게 되고요.

또 오는 7일 애플의 아이폰7 공개를 앞둔 상황이어서 스마트폰 판매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게다가 리콜 결정이 제품 전체 교체가 아닌 배터리만 부분 교체 하는 것인데, 제품에 이상이 드러난 만큼 환불이나 제품 전체를 교환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내일 이번 배터리 폭발 논란에 대한 조사 결과와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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